세계 최초의 드론축구월드컵이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국제 드론 스포츠 대회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290개 팀, 선수단 약 1,600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스포츠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식부터 K-POP·드론쇼로 화려하게
첫날 개막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예술단의 국악관현악 연주와 전주대 ‘싸울아비’ 태권도 시범공연, 군집 드론 에어쇼로 시작된다.
이어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성화 점화 등이 진행되며, 무대에서는 라이즈(RIIZE), 아홉(AHOF), 아이칠린(ICHILLIN’),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본경기와 시범경기… 드론 스포츠의 진화
드론축구월드컵은 국가대표전과 클럽대항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국 대표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는 국가대표전과 세계 각국 클럽팀이 참여하는 클럽대항전은 다양한 전술과 전략으로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시범종목으로는 드론축구 장애물 돌파 레이스인 ‘크래싱 대회(Cracing)’와 최단 시간 득점을 겨루는 ‘슈퍼파일럿 선발대회’가 열려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드론라이트쇼·산업 심포지엄도
대회 셋째 날인 27일에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종목별 시상식,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예정돼 전주의 밤하늘을 수천 대의 드론으로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토교통부장관기 전국 초·중·고 드론축구대회가 열려 미래 꿈나무들의 열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같은 기간 전주더메이호텔에서는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글로벌 드론 산업의 동향과 기술 전략을 논의한다.
국산 기술로 개발된 드론 부품과 지자체 행정서비스에 활용되는 기체가 전시되며,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민이 함께 즐기는 종합축제
이번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드론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전주시립국악단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조선팝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2025 Buy전주 GOGO페스티벌’과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도 연계돼 지역기업 홍보와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이끈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드론축구 발전과 국제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도 “드론축구월드컵은 산업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축제이자 전주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