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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칼럼

기후위기 속에서 찾아보는 기회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5.09.21 11:18 수정 2025.09.21 11:18

김태철 한국탄소산업진흥협회
부회장/공학박사

최근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기업들과 정부기관들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현실이다. 투자자들도 기업의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중요한 투자 자료로 삼고 있다. 특별히 RE100 (Renewable Electricity 100%)으로 화석연료대신 재생에너지원 100%사용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EU로 수출하는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수소, 전력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로 인해 세금이나 추가 비용을 부과 받게 된다. 2023년 10월부터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EU에 보고 해야 되며 2026년 1월부터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하고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게는 추가비용 부담으로 탁월한 기술과 경영능력이 없으면 경쟁력을 잃게 만든다. 우리는 위기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게 된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기후위기 두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야만 된다. 누이좋고 매부도 좋은 솔루션을 통해 적극적인 탄소중립문제를 접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가 왔다. 앞으로 탄소중립 관련 투자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활성화 될 것이다.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대표적인 예다.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초과 배출 시에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야 된다. 이러한 시장 메커니즘은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민간인들도 탄소배출권 ETF를 통해 탄소감축에 일조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정부 지원과 기술 발전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관련 기업에 투자하거나, 직접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재생에너지관련 협동조합이 만들어 질 것이다. 전남 신안군은 태양광이나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만든 이익금으로 군민들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돌려주고 있다.
더 나아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인 친환경 건축 자재, 전기차 및 관련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별하고 관련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꾸준히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변화에 대응하여 지역산업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탄소중립 투자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위기는 기회다. 생존의 문제인 CCUS와 같은 탄소중립 관련 산업도 준비하자. 해수면이 높은 네델란드 처럼 수상도시, 수상목장을 기후위기를 준비하는 그들에게서 배우자.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현명한 선택을 지금 당장 준비하고 추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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