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2025년 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도내 22개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04개 팀, 5,07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시 단위 학교들이 강세를 보였던 기존과 달리, 군 단위 학교들의 눈부신 활약이 두드러져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의 규모를 뛰어넘는 이변이 속출했다. 시·군 분리로 진행된 축구 왕중왕전에서 남중부 완주 봉서중이 전주오송중을 꺾고 우승했으며, 남고부에서는 장수의 전북유니텍고가 익산 원광고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농구 종목에서도 군 단위 학교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창 자유중은 전주 평화중을 46대 40으로 이겼고, 무주고는 전주 우석고와 한 점 차의 치열한 접전 끝에 48대 47로 승리하며, 대회 역사상 최초로 농구 종목에서 군 단위 학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16개 종목의 학교들은 10월에 열리는 제18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이나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