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청사 별관 확충을 위한 리모델링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달 29일 옛 현대해상 소유 건물의 등기 이전을 마치고, 별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친화적 행정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1만4,616㎡(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앞으로 전주시의 공식 별관 청사로 사용된다. 시는 리모델링 설계를 이미 완료했으며, 오는 11월 공사 발주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신축 청사 건립을 추진할 경우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했지만,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 방식을 택해 총사업비 290억 원으로 추진된다. 매입비 235억 원, 리모델링 및 용역비 55억 원이 소요돼, 동일 규모 신축 대비 큰 폭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리모델링은 민원 전용 공간 확대, 주차 편의 개선, 회의실 확충,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내년 1월에는 1차 이전, 3월에는 2차 이전이 예정돼 있으며, 본청·대우빌딩 등 분산된 사무공간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민원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청사 일대가 전주 행정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고,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별관 확충은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차원이 아니라 시민 편의를 위한 투자”라며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