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경제/IT 경제

전북, 최근 3년간 농수산물 절도 피해액 119억 원…검거율은 전국 최고 60.6%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0.10 08:04 수정 2025.10.11 08:04

2022~2024년 1,178건 발생…피해액 전국 6위 규모
전북경찰, 철저한 수사와 지역 공조로 검거율 전국 1위 기록


윤준병 국회의원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농수산물 절도 피해액이 119억 3,49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생한 절도 사건은 1,178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많은 피해 규모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정읍·고창)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2022년 20억 7,390만 원, 2023년 15억 3,080만 원, 2024년 83억 3,020만 원의 피해액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피해액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며 피해 심화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절도 발생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북의 검거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북에서 발생한 1,178건 중 714건이 검거돼 60.6%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48.3%보다 12%p 이상 높은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2만 5,775건의 농수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해 피해액은 총 226억 원에 달했으며, 경기도(5,084건), 서울(3,531건), 경남(2,192건), 경북(1,899건), 전남(1,680건)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전북은 피해 규모에서는 중간 수준이지만, 전국 최고 수준의 검거율을 보이며 지역 공조 치안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전북은 광범위한 농촌 지역 특성상 절도 발생 위험이 높지만, 지역 경찰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신속한 검거 체계를 구축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농번기나 수확철에 집중되는 농수산물 절도에 대비해 예방 중심의 지역 방범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