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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상생페이백 신청자 25만9천명…전체 2.8% 차지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0.10 15:28 수정 2025.10.10 15:28

3040세대가 절반 이상…60대 이상은 10% 미만
김원이 의원 “고령층 참여 위한 오프라인 신청창구 확대 필요”


김원이 국회의원

전북지역에서 ‘상생페이백’ 신청자가 25만 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총 신청자 939만 명 가운데 2.8%를 차지하는 규모로, 인구 대비 높은 참여율을 보였지만 고령층의 신청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9월 30일 기준 20대 이하 4만9,885명, 30대 6만2,124명, 40대 6만2,643명, 50대 5만3,508명, 60대 2만8,049명, 70대 1만5,540명, 80대 이상 655명으로 총 25만9,829명이 상생페이백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구성에서는 30~40대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2%를 차지했고, 50대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70%를 넘어섰다. 반면 60대 이상은 10.8% 수준에 그쳐,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상생페이백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사용액이 2024년 월평균보다 늘어난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로,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신청과 지급이 전면 디지털 기반으로 진행되면서,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은 신청자 수 기준으로 전국 10위권 수준으로, 전남(24만 명)과 충북(26만 명)보다 약간 적었다. 전문가들은 전북이 높은 고령층 비중을 고려해, 지역 밀착형 오프라인 접수와 현장 안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접수된 상담·민원은 77만 건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앱 오류’나 ‘신청 방법 문의’였다. 전체 상담 중 신청 관련 문의가 37.5%(29만 건), 디지털 온누리 관련 문의가 25%(19만5천 건)로, 디지털 절차의 불편함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원이 의원은 “상생페이백이 국민 5명 중 1명이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배제되는 현상은 개선돼야 한다”며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를 적극 활용해 방문 신청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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