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체질을 개선한다.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구성원들의 의견과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 ‘소통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실현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은 10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구성원 의견수렴과 전문가 진단·분석을 거쳐 12개의 실천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전 소속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조직문화 개선 사업이 워크숍이나 간담회 중심으로 추진돼 한계가 있었던 반면, 올해는 조직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직급·세대별 심층면접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진단 결과는 모든 직원과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후 조직문화 개선 전담반(TF)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실천과제는 ▲불필요한 관행 개선 ▲협업 포인트제 도입 ▲관리자 리더십 교육 강화 ▲세대·직종 간 소통 확대 등을 포함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 촉진, 상호 존중, 인사 공정성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 중 △문서 생산 100% 전자결재 △수요일 정시 퇴근제 정착 △상호 존중 호칭제 도입은 3대 중점 실천과제로 지정돼 전 조직에 우선 적용된다.
또한 교육청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실천과제의 실행·점검·평가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과 학교의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발굴·확산시켜 ‘자율적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개선안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통과 협업을 토대로 민주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실력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전북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