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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농진청·새만금개발청, 온실가스 감축 과제 여전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0.18 07:39 수정 2025.10.19 07:39

농진청 순배출량 5만1,676톤, 공공기관 중 상위권
새만금개발청 전국 45개 기관 중 하위권이지만 감축 노력 필요

↑↑ 위성곤 의원

지난해 전북지역에 본부를 둔 농촌진흥청이 전국 중앙행정기관 중 상위권 수준의 온실 가스 배출량을 기록한 반면, 새만금개발청은 하위권에 머룰렀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뚜렸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서귀포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중앙행정기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본부를 둔 농촌진흥청의 기준 배출량은 6만7,265톤, 순배출량은 5만1,676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5번째로 많은 수치다.

농촌진흥청의 배출량 대부분은 건물 부문에서 발생했다. 건물에서 5만1,241톤(99.2%)이 배출됐고, 차량 부문에서도 435톤이 추가됐다. 연구시설·온실·시험장 등 농업기술 연구 관련 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온실가스 감축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개발청의 순배출량은 41톤으로 전국 중앙행정기관 중 하위권에 속했다. 건물 부문에서 0톤, 차량 부문에서 41톤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 건물 배출량은 없지만 차량 배출량은 하위권에 속했다.

현재 모든 중앙행정기관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매년 감축 실적을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 소재 기관들의 감축 실적은 아직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진청 등 모든 공공기관은 탄소 감축 기술을 선도해야 할 기관이지만, 자체 배출량이 높은 것은 구조적 모순”이라며 “농업 연구시설의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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