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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항공고, 해군 항공정비 軍 특성화반 신설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0.18 21:43 수정 2025.10.18 09:43

내년 해군 정비반 추가, 교육 기반 확대
병과 선택 폭 넓히고 실무 교육 강화



강호항공고등학교가 내년부터 해군 항공정비 군 특성화반을 신설하며 군 기술인력 양성 교육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항공정비 분야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병과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강호항공고등학교는 지난 17일 공군에 이어 내년부터 해군 항공정비 군 특성화반을 추가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호항공고는 지난 2008년부터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로 지정되어 현재 공군 항공정비 군 특성화 3개 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군 정비반 신설은 국방부의 군 기술인력 양성 계획에 따른 것으로, 급증하는 군의 항공정비 분야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학교 측은 공군과 해군 군 특성화반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병과 선택 폭을 넓히고, 병과별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공군 항공정비반은 항공기 엔진 및 기체 정비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전문 부사관으로 임관 후 복무하며 장기 부사관으로의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해군 정비반은 항공정비와 전자장비 운용 교육을 포함하며, 해상 항공기 정비 분야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반 모두 군 위탁 실습, 군 전문가 특강, 항공기 실물 정비 실습 등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어 교육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군 특성화반 선발은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항공전자과(공업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2학년 2학기에 공군 및 해군반을 각각 진행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을 병행할 수 있으며, 졸업 후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항공산업 분야 취업과 대학 진학이 모두 가능한 이점을 갖는다.

앞서 강호항공고는 체계적인 교육과 연계를 위해 공군 병과학교, 해군 항공정비대, 인하공업전문대와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학생들은 부사관 임관 이후 인하공전 항공기계과 또는 정보통신과로 진학할 수 있으며, 군 복무 경력은 학점으로 인정된다.

염택선 교장은 "공군 군 특성화반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 군 특성화반을 추가해 군 기술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며, "군 협력형 교육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군 복무와 학업을 연계한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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