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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농진청 AI 사업 예산 삭감, 전북 미래 농업 발전 `찬물`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0.18 23:44 수정 2025.10.18 23:44

이원택 의원 “농진청, 피지컬 AI 대응 ‘전략 부재’
핵심 기술 전략 부재로 전북 AI 생태계 활용 기회 상실
새만금 푸드허브 연계 농업 혁신 '적신호'... 전북 파급효과 저해 우려

↑↑ 이원택 의원

농촌진흥청의 피지컬 AI(Physical AI) 핵심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AI 기반 농업 생태계 조성 사업과의 협력 기회가 상실됐다는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이는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SGF)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야 할 전북 지역의 농업 혁신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농촌진흥청이 피지컬 AI와 같은 미래 농업 기술 경쟁에서 아무런 전략 없이 뒤처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미국, EU 등 주요국이 AI 기반 농업 자동화·로봇화의 핵심인 피지컬 AI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농진청이 2026년 신규사업으로 제안한 '차세대 농작업 자동화 및 초지능 농기계 기술 개발 예산 75억 원이 정부안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사실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과의 협력 기회를 놓쳐다고 비판했다.

지난 2024년부터 전 세계가 피지컬 AI 기술로 전환하는 시점에 3년간의 공백이 생긴다면 우리 농업은 미래 기술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SGF) 조성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SGF 조성에 따른 총 생산유발액 2조 5,384억 2,300만 원 중 전북 지역이 1조 5,432억 4,500만 원을 차지해 전체의 60.8%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이원택 의원은 "농진청에 피지컬 AI 기술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예산 확보·공동 R&D·지자체 협력 계획을 통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마련해야 한다"며 "새만금 등 전북 지역이 미래 농업 기술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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