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가 완주소방서와 함께 대형 공사현장의 소방안전 점검에 나섰다.
양 기관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합동 교차점검을 실시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최근 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전주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소방공사 감리현장 교차점검’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5년 소방공사현장 및 소방시설업 점검계획’의 일환으로, 대형 공사장의 화재안전 확보와 부실설계·감리 방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소방관서 점검팀은 ‘소방시설공사업법’과 ‘소방시설 공사현장 및 소방시설업 지도점검 매뉴얼’에 따라 △소방시설 분리도급 준수 여부 △무등록(무면허) 공사 금지 △하도급 제한 △감리원 현장배치 의무 이행 등 10여 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시공 및 감리의 일치 여부, 국가화재안전기준(NFSC) 준수 상태, 감리자 자격 및 배치의 적정성을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불법 하도급이나 허위 착공신고, 기술자 자격 대여 등 위법 행위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김상순 전주덕진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교차점검은 소방서 간 협력을 통해 부실시공을 미연에 방지하고 공정한 감리문화 정착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기장 조성을 위해 공사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점검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향후 주요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감독과 자율안전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법령과 매뉴얼에 기반한 체계적 현장점검을 강화해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