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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면회’ 후폭풍… 여야 공방 속 당내도 “무리한 행보” 비판

김경선 기자 입력 2025.10.19 15:10 수정 2025.10.19 03:10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치적 무리수’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장 대표의 면회는 일본 극우세력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다를 바 없는 내란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윤석열 잔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스스로 해산의 길을 걸을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일부 의원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정성국 의원은 SNS를 통해 “장 대표가 당을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다”며 “이쯤에서 그만해야 한다”고 공개 비판했다.

한편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실수요자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집값 안정과 시장 균형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유세 인상은 세입자에게 부담을 전가해 임대료 폭등을 부를 것”이라며 “세금주도 성장”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전현희 최고위원은 “보유세로 부동산 폭등을 막겠다는 건 어설픈 정책”이라며 정부에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오는 22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TF 위원장에는 박대출 의원이 내정됐으며, 조정훈 의원은 “이번 대책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한 반헌법적 조치”라며 헌법소원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안은 윤 전 대통령의 면회 논란과 맞물리며 여야의 대립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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