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파에 대비해 시내버스 승강장 1307곳의 편의시설 점검에 나섰다.
시는 냉온열의자(649개소), 장애인 알림벨(107개소), 음성 도착 안내장치(BIT·732개소) 등 주요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전수 점검하고, 고장 시설은 즉시 보수하거나 노후 부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냉온열의자를 신규 12개소, 교체 26개소 등 총 38개 추가 설치해 혹한기에 대비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정류소 50곳에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방한텐트가 설치된다.
투명 방한막으로 외부 냉기를 막아, 시민들이 실내와 같은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주시는 이번 점검을 단순 시설 유지가 아닌 “정류장을 작은 쉼터로 바꾸는 교통복지 정책”으로 설명했다. 특히 고령자,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고려해 승강장 높이와 폭, 회전 공간까지 세세하게 살피고 있다.
현재 전주에는 유개 승강장 903곳(밀폐형 131, 개방형 772), 지주형 승강장 244곳, 승강장 미설치 지점 160곳이 운영 중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시민들이 겨울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