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 전주 통합을 요구하는 시민운동이 점차 확산되며 여론 형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회장 박진상, 사무총장 이미숙)는 28일 완주 삼례 전통시장에서 통합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지난 7월부터 전주 도심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25회 정기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9월부터는 활동 지역을 완주로 확대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8일 오전에는 회원 30여 명이 삼례 우성아파트 사거리에서 출근길 군민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안내 전단을 배포했다. 이어 삼례 장날에는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통합의 배경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전단을 나눠주는 장보기 홍보를 병행했다.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주민투표 발의 시 민간 차원의 참여 독려 방안으로 ‘완주군 지인 3명 찾기 운동’ 을 예고했다. 전주시민이 완주군 지인을 직접 설득해 통합 찬성 여론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김성희 수석부이사장은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발의를 행정안전부가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통합은 특정 지역의 이해가 아니라 전북 전체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투표가 진행되면 민간에서도 통합 완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일반 시민과 기업인, 민간단체장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회비로 운영하는 순수 민간조직이다.
완주·전주 통합 논의는 2012년 무산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올해 들어 통합 주민투표 발의가 다시 추진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행정안전부가 주민투표 발의 여부를 검토 중이며, 결정 시 통합절차가 공식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