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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산업단지 전수조사… “기업 어려움 듣는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0.29 14:53 수정 2025.10.29 02:53

노인일자리 연계 ‘산단지기’
맞춤형 기업지원 기반 구축

전주시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산업단지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약 2주간 전주 제1·2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분기별 기업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약 150여 개 기업으로, 공장 가동률과 휴·폐업 여부, 고용 규모, 매출 변화 등 기업의 운영 현황 전반을 확인한다.
이번 조사는 기존 공무원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령층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산단지기’ 제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는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 25명을 ‘산단지기’로 구성하고, 산업단지를 구역별로 배치해 조사 효율을 높였다.
산단지기들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듣고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수집하게 된다.
조사 시행에 앞서 지난 27일 캠틱종합기술원에서는 발대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대표자 선서, 명찰 수여, 조사 요령 교육 등이 진행됐으며, 산단지기의 역할과 활동 취지가 공유됐다.
전주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통계 중심의 정책 설계는 물론, 기업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 부족 문제, 공장 가동 애로, 매출 감소와 같은 현장 고민을 조기에 포착해 행정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단 실태조사는 단순히 숫자를 세는 작업이 아니라,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기 전에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단지기 운영을 통해 고령층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기업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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