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 교육

전북교육청, 영화로 평화·통일 의미 되새긴다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1.04 12:32 수정 2025.11.04 12:32

교직원 530명 '폴란드로 간 아이들' 관람 및 감독과의 대화
분단 아픔 공감, 평화공존 교육 역량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한국전쟁 고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관람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4일 도내 희망 교직원 5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효자CGV에서 ‘폴란드로 간 아이들’ 영화 관람 및 감독과의 대화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화공존교육 역량강화 4차 연수의 일환으로, 평화 감수성과 인류애 함양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이날 관람한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한국전쟁 고아 1,500명이 폴란드로 보내졌다가 8년 후 갑작스러운 송환 명령을 받게 되면서,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폴란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로 유명한 추상미 씨가 감독을 맡았으며, 이 영화를 통해 2018년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수는 80분간 영화를 관람한 뒤, 관객들이 영화 제작 배경, 영화 속 인물, 그리고 감독의 시각으로 보는 남북문제와 평화 등에 대해 질문하고 감독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특별한 여정은 추상미 감독과 탈북 소녀 이송,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연수에 참여한 마재민 군산제일고 교사는 “연수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됐다”며 “관객과 감독이 함께 평화의 눈으로 영화를 보며,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평화공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영화 관람과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한반도 분단 현실과 통일의 중요성, 평화가 주는 가치 등을 깊이 공감하고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분단 역사 및 통일 문제 탐구를 통해 체계적인 평화공존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