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기업 수요를 반영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전면 강화해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집중하며 지난해 출범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핵심 거점으로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얼라이언스는 푸드테크 분야 산‧학‧연‧관 협의체로, 현재 52개 기관 및 기업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진흥원은 기업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과 수요를 직접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실제 성과도 눈에 띈다. 바이오진흥원은 ‘식물성 소재를 이용한 오징어 젓갈 개발’ 과제를 발굴해 젓갈 기업을 지원했다.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던 젓갈 기업을 위해 오징어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소재 개발을 완료했다.
나아가 기능성 저염‧저칼로리 오징어 젓갈 양념 기술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30~40대 젊은 소비층과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고구마말랭이 제조 전문기업과는 ‘고구마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항산화 증류주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기획, 제안하여 성공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기업은 고구마말랭이 생산 과정에서 폐기되는 껍질 등 40% 이상의 부산물을 업사이클 소재로 활용하게 됐다. 항산화 기능을 갖춘 증류주로 고부가가치화하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식품 자원 활용과 지역 농산물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열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바이오진흥원은 식물기반 식품 포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외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 소통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북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