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 충무여단이 17일 익산역에서 2025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7공수특전여단, 전북경찰특공대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기차역에서 정체불명의 테러세력이 폭발물과 무장 위협을 가하고 민간인을 인질로 삼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은 차륜형 장갑차, 경찰특공대 전술차량, 드론, 경찰견 등 다양한 장비를 동원했으며, 기관 간 긴밀한 상황 공유를 통해 철도 운행 중지, 현장 통제, 테러범 동선 파악 등이 실전적으로 전개됐다.
충무여단은 인질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압팀을 투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전원 구출했다. 이어 전북경찰특공대 EOD 요원이 폭발물을 해체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총괄한 김용태 익산대대장(중령)은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어떤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