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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HTWO 광저우, 카이워그룹과 손잡고 광저우시에 수소버스 공급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1.18 14:24 수정 2025.11.18 02:24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수소연료전지 법인 HTWO 광저우가 중국 상용차기업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8.5m 수소연료전지버스가 광저우시 도시버스 도입 사업에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됐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진행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두 회사는 올해 안으로 수소버스 25대를 광저우시에 공급하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저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대의 수소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급하는 25대는 전기버스 중심이던 기존 대중교통 체계를 친환경 수소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HTWO 광저우의 기술력과 카이워그룹의 연구개발 및 상용차 생산 경험이 결합해 가능했다. 현대차그룹은 28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확보해 왔으며, HTWO 광저우는 올해 말 기준 차량 1,000대 이상에 공급 가능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현지 시장에 구축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는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외장 디자인과 저상 구조 설계로 넓은 승차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적용된 유선형 전면 도어와 짧은 리어오버행 구조는 주행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 내부에 6m가 넘는 넓은 평면 공간을 확보해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버스에는 HTWO 광저우의 9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미 4.5톤급 물류트럭·냉장차·청소차 등에 적용돼 내구성과 성능을 증명한 이 시스템은 64%의 발전 효율, 약 5분 충전, 최대 576km 복합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HTWO 광저우는 이번 성과가 광저우시의 교통 탄소저감 정책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중국 내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저우 프로젝트 1위 낙찰은 HTWO 광저우가 중국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최근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강화된 양국의 우호 관계를 기반으로 중국의 녹색 전환과 수소 생태계 구축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으로, 2023년 준공 후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내 수소 기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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