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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전북자치도 산업활동 동향 (전년동월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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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10월 산업활동이 제조업 전반의 부진과 소비 회복이 교차하는 흐름을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전기·화학 등 주력 업종의 하락세로 크게 줄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증가하며 내수 소비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하며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1.3% 줄었다. 기계장비(37.7%), 기타 운송장비(976.0%), 1차 금속(12.1%) 등 일부 업종은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33.7%), 전기·가스업(-20.1%), 화학제품(-13.3%)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출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4.8% 증가해 일부 반등 조짐을 보였다. 기타 운송장비(1716.6%), 기계장비(31.5%) 등이 출하 증가를 견인했지만, 자동차(-19.2%), 화학제품(-12.6%), 식료품(-5.5%)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해 재고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35.3%), 1차 금속(15.6%), 전기장비(132.4%) 등이 증가했고, 금속가공(-34.1%), 의료정밀광학(-11.0%) 등은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4.2% 줄어든 점은 재고 조정이 일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대형소매점 소비는 회복세를 보였다. 10월 판매액지수는 97.6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등 생활·여가 관련 소비가 늘어난 반면, 가전제품과 기타상품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가 흔들리며 전북 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 기반 회복과 함께 내수 회복세를 이어갈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