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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주국제영화제에 ‘슈퍼 마리오’ 뜬다…도심 곳곳 체험형 콘텐츠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4.23 17:15 수정 2026.04.23 05:15

팝업스토어·야외상영·포토존 운영…관광객 참여형 축제 확장


전주 도심이 ‘슈퍼 마리오’ 세계관으로 물든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며 관광객 유입과 도시 활력 제고에 나선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 유니버설 픽쳐스와 함께 특별 프로그램 ‘슈퍼 마리오 갤럭시 in 전주’를 영화제 기간 동안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는 영화의거리와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단순 전시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해 영화제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팝업 스토어는 메가박스 전주객사 1층에 마련된다.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운영되며, 마리오와 루이지, 피치, 쿠파 등 기존 인기 캐릭터는 물론 요시와 로젤리나 등 확장된 세계관 캐릭터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야외 상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로벌 흥행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저녁 메가박스 전주객사 야외 상영존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제 관람객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접근성을 높였다.

도심 곳곳에는 포토형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오거리문화광장에는 높이 8m 규모의 ‘요시알’ 대형 구조물이 설치되고, 한옥마을 경기전 앞 돌담길에는 ‘별똥별 보트’ 콘셉트의 포토존이 운영된다. 영화 속 장면을 현실 공간에 구현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단순한 영화 상영 중심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를 활용하는 복합 문화축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거점도시 전략과 맞물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영화와 체험, 관광이 결합된 이번 시도가 관람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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