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마이스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겨냥한 ‘현장형 비즈니스 장’이 전주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자와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계약과 유치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6 전북 마이스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마련한 자리로,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수요-공급 직접 연결’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술대회와 국제포럼, 박람회 등을 준비 중인 주최 기관과 이를 수행할 지역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85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 주최 기관 10곳이 참여한다.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학회, 공공기관 등 참여 주체도 다양하다. 향후 개최 예정인 행사 규모 역시 수백 명 단위 학술대회부터 최대 5천 명 규모 대형 행사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어 지역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수주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행사는 분과별 간담회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책과 시설, 기획,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나뉜 참가자들은 먼저 분과별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기업들이 자사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하고, 분과 간 교차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행사 후반에는 네트워킹 만찬도 마련돼 비공식 교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북 마이스 산업은 그동안 개별 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며 협력 구조가 다소 분산돼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행사는 이를 보완해 산업 내 연결성을 높이고, 외부 행사를 지역으로 유치하는 데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매칭데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제 계약과 협력으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 행사”라며 “참여 기관과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전북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결과에 따라 향후 전북지역 마이스 산업의 외연 확대 가능성도 가늠될 전망이다.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유치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