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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월드컵경기장, K리그 ‘그린 스타디움’ 선정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2.03 14:34 수정 2025.12.03 02:34

잔디 품질 전국 2위…친환경 관리·데이터 기반 개선 성과

전주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올해 K리그1에서 잔디 상태가 가장 우수한 경기장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5년 3차 그린 스타디움’ 평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강원·서울과 함께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종합 점수에서 강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린 스타디움은 선수단과 경기 감독관 평가 점수를 합산해 매년 세 차례 선정하는 제도로,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잔디 상태를 완벽에 가깝게 유지한 경기장에 주어진다. 연맹은 총 12개 K리그 구장의 잔디 생육, 평탄화, 라인, 배수 등 다양한 항목을 꼼꼼히 점검해 점수를 매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올해 ▲예지(잔디 깎기) 주기 조정 ▲예지 장비 백래핑 강화 ▲생장조정제·미생물제재 활용 등 친환경 관리 기법을 도입해 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잔디 생육 데이터 분석과 혹서기 병해 예방 관리 등 연구 기반 관리도 병행하며 선수 안전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2025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에서도 공식 인정받았다. 공단은 12개 구장 관리 주체를 대표해 ‘그라운드 관리 방법 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확립한 관리 모델을 공유했다.
공단은 전북현대모터스FC와 협력해 일본 J리그 구단의 선진 잔디 관리와 하이브리드 잔디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관리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IoT 기반 온·습도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지속적인 잔디 품질 개선과 안정적 경기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연상 전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그린 스타디움 선정은 현장에서 꾸준히 관리해온 직원들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와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상급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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