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전주시–중국 쑤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 맞아 우호 협력 재확인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2.03 14:35 수정 2025.12.03 02:35

쑤저우 청년연합회 대표단 전주 방문…시장 친서 전달

자매도시인 중국 쑤저우시 청년연합회 대표단이 2일 전주를 방문해 두 도시의 30년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대표단 10명은 전주시를 공식 예방하고 우범기 시장에게 쑤저우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전주와 쑤저우는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전통공예 교류회, 한·중·일 자매도시 친선바둑 교류, ‘쑤저우 국제의 날’ 전주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서전주청년회의소와 쑤저우 청년회의소는 2001년 국제교류 협의서를 체결한 뒤 20여 년간 공동 포럼, 상호 방문 등을 진행하며 양 도시 간 민간 교류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그동안 구축된 청년 교류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우범기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양측 청년단체 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쑤저우 청년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지속적 우호 협력을 담은 쑤저우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교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표단은 간담회 전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비빔밥·한지 등 전주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며 전주의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주잉 쑤저우 청년연합회 부주석은 “두 도시 청년단체는 장학금 지원과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다”며 “전주의 전통문화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앞으로도 더 깊이 있는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와 쑤저우는 30년에 걸쳐 문화·공예·청년 분야의 폭넓은 협력을 이어오며 양 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며 “미래 세대가 글로벌 활동을 넓히는 데 기반이 되는 청년 교류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올해도 민간사절 파견 등을 통해 국제 교류를 넓혀왔다. 지난 3월 멜버른 코리아타운의 장승 제작을 위해 전주 목공예 명인을 현지에 파견했고, 지난 5월에는 ‘가나자와 자매도시 문화제’에 대금·판소리 공연단을 보내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였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