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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북교육청 ‘학력향상도전학교’ 성과 공유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2.12 13:22 수정 2025.12.14 13:22

맞춤형 학습지원 효과 확인…참여 학교 100곳으로 확대

전북교육청이 11~12일 본청 강당에서 ‘2025 학력향상도전학교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학력 신장 정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중·고등학교 100개 학력향상도전학교의 교장(감)과 담당교사, 학습코칭 연수회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학력향상도전학교는 학생 개별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동기 부여 △학습역량 함양 △교과학습 지원 △학습관리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2024년 88개교에서 출발해 올해 100개교로 확대됐으며, 2026학년도에는 3년차 운영 학교의 질적 성장을 위한 고도화가 추진된다.

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전북교육정책오늘> 11월호 분석에서는 올해 도전학교의 학습지원 모델이 뚜렷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 보충 및 심화 프로그램 참여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학습코칭 연계 수업은 학습동기와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학습데이터 기반 진단·처방 중심의 학습코칭과 학교 자체 학습지원 모델이 다양해지며, 농산어촌·중소도시 학교의 지역 간 학력 격차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실시된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보충·심화 프로그램 만족도가 93%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현장 체감도 역시 높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학교 운영 성과 발표와 우수사례 공유에 더해 학습코칭 전문교사가 참여한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학습부진 요인 분석, 맞춤형 지원 전략, 성장 피드백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됐으며, 학교별 내년도 운영계획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 환류가 이뤄졌다.

전북교육청은 2026년에는 학력향상도전학교의 질적 제고와 학습데이터 기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고교학점제와 진로 연계 학습지원, 교과별 맞춤형 전략 등 학교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 성장 경로를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학력향상도전학교는 학생의 성장 경험을 구조화하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력지원 모델을 설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지원이 결합된 전북형 학력향상 정책을 지속 발전시켜 공교육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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