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한 학교업무경감 정책이 교직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높은 현장 만족도를 기록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올해 학교업무경감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보통 이상 긍정 응답이 98%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익산 지역 학교 관리자와 교사, 행정직원 등 지원을 받은 교직원 8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은 익산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상시 진행됐으며, 총 546명이 응답해 이 가운데 536명이 만족에 가깝다고 답했다.
높은 만족도는 학교 현장의 소모적인 행정 업무를 실질적으로 덜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인력채용지원, 교육활동지원, 교육환경정비, 학교맞춤형 업무지원 등 20개 학교업무경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교직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학교업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반복적이고 복잡했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교직원들이 수업 준비와 학생 지도, 학교 교육과정 지원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기구 점검과 수리 지원, 악기 점검과 수리 지원, 교육공무직 채용 지원 등 신규 업무를 추가해 학교업무경감 지원을 더욱 촘촘히 이어간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직원이 행정에서 벗어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무 경감 정책을 고도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