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소속 연구자 56명이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되며 국제 학술 무대에서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12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출판사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교원 56명이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900만 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표준화된 인용 지표를 적용해 이뤄졌으며, 의·치·병원계를 제외한 국가 거점국립대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은 단순 인용 횟수가 아닌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국제적 신뢰도가 높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Scopus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용 지수, h-인덱스, 공저자 보정 지수, 단독·제1저자·교신저자 기여도 등 6개 핵심 지표를 종합한 C-스코어를 활용해 연구 성과를 분석했다.
평가는 1960년부터 2024년까지의 연구 실적을 반영한 생애 기준과 2024년 한 해 성과를 평가한 최근 1년 기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북대는 최근 1년 기준에서 56명이 선정되며 폭넓은 학문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신소재, 화학, 농생명, 공학, 에너지, 바이오 등 전략 분야 전반에서 연구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생애 기준 평가에서도 전북대 연구자 41명이 선정됐다. 물리·천문, 화학, 공학, 전략기술 분야 등 기초와 응용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가 장기간 축적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전북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제 협력 연구를 강화하고, 젊은 연구자 육성과 연구 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전북대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연구 생태계 혁신을 통해 글로벌 연구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