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제19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7일 공식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공단 본부 온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주인인 연금에서 모두가 누리는 연금으로 나아가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연금 운영을 약속했다.
취임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윤준병 국회의원, 공단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연금의 공적 책임을 강조하며,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과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지원하는 기관이 아니라 책임지는 기관”이라며 “국민의 노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기금 수익률 제고, 책임투자 강화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연금개혁과 관련해 “재정 안정뿐 아니라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2단계 연금개혁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기금 운용에 있어 ESG 원칙과 책임투자를 강화하고, 공공주택 투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공단 본부와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북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이 전북에 뿌리내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시기”라며 “전북혁신도시가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7,400여 명의 인재와 1,300조 원이 넘는 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라며 “국민을 위해 앞장서는 책임 있는 연기금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