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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노후 전주 산단, 미래 산업단지로 재편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2.18 14:37 수정 2025.12.18 02:37

경쟁력강화지구·스마트그린산단 지정…환경·산업 전환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됐던 전주지역 산업단지가 단계적인 재생과 고도화를 통해 미래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산업단지 재생 정책이 각종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역 산업의 기반인 노후 산업단지를 다시 살리기 위해 현안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환경 개선과 산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그 결과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지구와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산업단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4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같은 해 6월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이후 올해 5월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국비 지원과 구조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2027년까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반 구축, 노후 환경 개선을 핵심으로 한 산단 대개조에 나선다. 디지털 혁신기지 구축과 무탄소 친환경 산단 조성, 근로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20여 개 세부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 관련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스마트 제조 인력 양성,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지난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층 유입도 주요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는 산단환경조성사업과 지방이전기업 촉진 우수모델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 360억 원 규모의 ‘팔복 산업문화 허브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휴게공간과 문화·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확충해 산업단지를 일과 생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사업’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도 추진돼 산업단지 경관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는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과제”라며 “상위 계획과 연계한 체계적인 산업 육성과 함께 관련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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