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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도서관 여행, 올해 2천538명 참여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2.18 14:38 수정 2025.12.18 02:38

타지역 참가 57%…만족도 96.8점

전주를 책과 공간으로 즐기는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 2천538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전주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18일, 전국 최초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62회 운영됐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의 특색 있는 도서관과 복합문화공간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엮어 책과 체험, 공간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상시 프로그램의 코스를 9개로 확대하고, 새롭게 개관한 완산도서관과 아중호수도서관을 신규 여행지로 포함했다. 완주·전주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여행 범위도 완주 지역까지 넓혔다. 이 같은 변화로 총 96회 진행된 상시 프로그램은 만족도 조사에서 96.8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 구성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전체 참가자 중 타지역 참여자는 57%로, 전년도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이 가운데 44.7%는 도서관 여행을 계기로 전주에 2일 이상 머문 것으로 나타나,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일과 휴식을 결합한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운영 전부터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도서관을 머무르며 일하고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책누리 도서관 여행’도 장애학급 중심에서 지역아동센터까지 대상을 넓혀 운영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만 전국 39개 기관, 684명이 전주를 찾아 도서관 여행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전주시는 내년에는 지역서점과 연계한 신규 코스를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이 독서문화와 관광을 잇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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