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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야구장 공정률 65% 윤곽 드러나

이강호 기자 입력 2025.12.18 14:40 수정 2025.12.18 02:40

확장성 갖춘 공공체육시설
시민 이용 중심 설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북부권 복합스포츠타운에 조성 중인 전주야구장이 공정률 65%를 기록하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대체시설로 추진 중인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이전·신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야구장 건립 사업에는 총 1천421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외관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축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은 특정 종목이나 리그에 국한되지 않은 공공체육 기본시설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조성되고 있다.
육상경기장은 공인 1급 시설로 건립되며, 야구장은 센터라인 121m, 좌우 98m 규모로 아마추어 경기는 물론 프로야구 경기 개최도 가능한 규격을 갖췄다. 관중석은 8천176석 규모로 조성되지만,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증축이 가능한 확장형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야구장 건립 초기 단계에서 프로야구단이 없는 지역 현실과 실제 이용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규모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프로야구단 유치나 스포츠 환경 변화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내야 구조와 기초를 최대 2만 석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조명시설 역시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설치된다. 조명타워 6기가 들어서 내야 1천500룩스, 외야 800룩스 수준을 확보하며, 필요할 경우 등기구 추가만으로 내야 2천룩스, 외야 3천룩스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구조물이 설계됐다.
전주시는 새 야구장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수요에 맞춘 적정 규모로 건립하되, 장기적으로는 변화하는 체육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초기부터 구조적 여유를 반영해 대규모 재공사 없이도 관중석 증축과 조도 상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과도한 초기 투자 부담은 줄이면서도 미래 활용 가능성을 넓힌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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