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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홍열 감사관 ˝7년 만의 청렴도 2등급 탈환...지속 가능한 시트템 구축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2.23 15:01 수정 2025.12.23 15:01

청렴 전담조직 신설 통한 업무 일원화가 '신의 한 수'
성과에 안주 않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최상위권 도약 지속할 것

↑↑ 이홍열 감사관.jpg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교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거둔 최상위권 성적표다. 

이에 본보는 이번 성과의 중심에서 변화를 이끌어온 이홍열 전북교육청 감사관을 만나 이번 평가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짚어봤다./편집자 주

-2025년 종합청렴도가 크게 상승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청렴 전담 조직’ 신설이 가장 큰 힘이 됐다. 기존에는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반부패·청렴 업무를 하나로 묶어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 사후 점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물론, 청렴 노력도 1등급 달성과 내부체감도 13점 상승이라는 수치화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7년 만에 달성한 2등급이라는 성적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나?
▲단순히 순위가 오른 것을 넘어, 전북교육청의 청렴 정책이 구조적으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특히 특정 지표만 오른 것이 아니라 모든 평가 지표가 전년 대비 고르게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교육청 내부에 '지속 가능한 청렴 시스템'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는 중요한 신호다.

-특히 청렴 노력도가 두 단계나 수직 상승하며 1등급을 기록했는데 비결이 있다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청렴 리더십’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기관장과 고위직의 관심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윗물부터 맑게 하려는 노력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한 점도 주효했다. 전방위적인 개선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노력도 부문 최고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향후 전북교육청이 나아갈 청렴 정책의 방향은 무엇인가?
▲현장에서 구성원들이 느끼는 ‘청렴 체감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취약 분야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까지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전북교육이 종합청렴도 최상위권에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력을 이어가겠다.

-이번 성과를 거둔 소회와 교육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감사관실 직원들은 현장의 작은 문제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이 결과는 감사관실만의 노력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원칙을 지키며 책임 있게 실천해 준 전북교육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 여러분께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보여드리기 위해 멈추지 않고 정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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