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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전주예술난장 성료

송효철 기자 입력 2025.12.23 17:04 수정 2025.12.23 05:04

팔복예술공장 일원서 6만여 명 참여… 시민·예술인 협업 성과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든 거리예술축제 ‘2025 전주예술난장’이 관람객 증가 속에 마무리됐다.

(재)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약 6만 2천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는 전년도 관람객 수인 2만 5천 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축제는 거리공연과 공공미술,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재단과 예술인 기획단 ‘장단(場團)’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기획과 운영 전반을 주도했고, 행정과 민간,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지역 예술인이 주도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행사 공간은 지난해 팔복동 제1산업단지 일대에서 올해 팔복예술공장 일원으로 집약됐다. 관람 동선을 줄여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오감 체험형 공공미술 프로그램은 축제의 주요 특징으로 꼽혔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된 자체 평가에서는 시민 참여도와 지역 예술인 중심 기획의 효과가 성과로 정리됐다. 반면 일부 동선의 비효율성과 프로그램 접근성 강화 필요성은 향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예술인 기획단은 축제에 참여한 예술인과 시민, 협력기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이를 통해 전주예술난장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과정과 관계를 축적하는 지역 예술축제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기억에 남았다”, “산업유산 공간을 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단은 시민 의견과 평가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보완해, 지속 가능한 지역 예술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주예술난장 하이라이트 영상은 팔복예술공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기록물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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