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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직업계고 43명 공무원 ‘바늘구멍’ 뚫었다… 국가직·지방직 합격 쾌거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2.28 12:14 수정 2025.12.28 12:14

기술직부터 행정직까지 전방위 활약… 지역 밀착형 맞춤 지원 결실
필기 교육부터 면접 특강까지 체계적 관리로 공직 진출 교두보 확보


전북특별자치도 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대거 합격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기시험 대비 교육과 면접 특강 등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6일 2025년 공무원 시험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 총 43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합격 분야별로는 국가직 지역인재 14명, 지방직 공무원 26명, 군무원 3명 등이다.

구체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국가직 지역인재(9급)의 경우 일반행정(9명)을 비롯해 회계·세무·관세·공업 분야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별로는 강호항공고(6명)와 군산여자상업고(4명) 등이 다수의 합격자를 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방직 공무원 분야에서는 건축, 기계, 농업, 토목 등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26명이 합격했으며, 전주공업고와 김제농생명고, 전북기계공업고가 강세를 보였다. 군무원 역시 군수와 차량, 총포 분야에서 3명이 합격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직업계고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돕기 위해 공무원 선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해 왔다. 특히 기술계고 졸업자 경력경쟁 전형에 대비해 전공별 심화 학습과 실전 같은 사전 면접 특강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기술계고 졸업자 경력경쟁 전형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경로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분야의 공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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