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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스타트업–대기업 협업 문 연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모집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2.30 17:49 수정 2025.12.30 05:49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간 협업을 지원하는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0일부터 참여 기업·기관 모집에 들어갔으며, 접수는 내년 1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신사업 발굴이나 기술 혁신 수요가 있는 기업·기관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공동 과제 수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이 성사될 경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PoC)이나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협업 자금을 최대 1억 4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내년 전체 지원 규모는 120개 사 안팎이다.

이번 모집은 ‘전략과제 해결형’과 ‘민간 선별·추천형’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전략과제 해결형은 대·중견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협업이 필요한 기술 과제를 제시하면, 이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별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이 트랙에서 30개 내외의 협업 과제를 뽑을 계획이다.

민간 선별·추천형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업이나 지원기관이 자체적으로 선별한 스타트업을 중기부에 추천하는 구조다. 중기부는 먼저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역량과 실적을 갖춘 기업·기관의 프로그램을 선정한 뒤, 이를 통해 추천된 스타트업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요 기업은 외부 기술을 활용해 신사업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실제 현장 적용과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이라는 평가다.

중기부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단발성 협업이 아닌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보고, 민간 주도의 협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 전략 로드맵과 연계한 과제 발굴을 통해 협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조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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