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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병오년 시무식 개최… 개교 80주년 앞두고 새 도약 선언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1.04 13:22 수정 2026.01.04 01:22

피지컬 AI·글로컬대학 성과 바탕 지역 혁신 거점 대학 위상 강화
AI 캠퍼스 완성·글로벌 Top100 향한 담대한 비전 제시



전북대학교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열고 개교 8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1시 JBNU인터내셔널센터 7층 동행홀에서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와 학무위원,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를 나누며 대학의 미래 비전과 공동체 결속을 다졌다.

시무식은 정부포상과 총장 표창 전수식으로 시작됐다. 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은 산학협력단 산학협력실 김명숙 사무관이,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은 사무국 시설과 이미현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장관 표창과 총장 표창이 이어지며 대학 발전과 주요 업무 추진에 기여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장태일 캠퍼스디자인실장이 새롭게 정비된 캠퍼스 도로명과 옥외시설물 개선 성과를 설명했다. 전북대는 캠퍼스 내 위치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공간별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명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교시인 자유·정의·창조를 모티브로 자유로, 정의로, 창조로를 지정했으며, 공학로와 녹두로 등 단과대학 특성을 반영한 명칭도 도입했다.

이는 교육·연구 혁신이 캠퍼스 공간 변화로 이어지는 ‘내외 혁신의 표리일체’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의대4호관 신축, 약학대학 증축, 학생타운 개축, 주요 보행로와 광장 정비 등 굵직한 시설사업 성과도 공유됐다. 

현재 경상대 주변 보도 정비와 진수당 주차장 증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동물실험센터와 산학융합플라자 신축, 대학 역사관 조성도 추진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신년사에서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전북대학교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개교 80주년을 앞둔 지금, 우리 대학은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실증사업 주관대학 선정, AI 캠퍼스 구축 기반 마련, 한국표준협회 재학생 만족도 조사(KS-SQI) 국립대 부문 7년 연속 1위 달성을 꼽았다. 그는 “이 모든 성과는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핵심 과제로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유치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 가시화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를 내재화한 AI 캠퍼스 완성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전북대학교는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중심대학, 글로벌 Top100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무식 이후 참석자들은 떡국 나눔 행사를 통해 새해 인사를 나눴으며, 오후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국립임실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신년 참배를 진행했다.

양 총장은 “2026년은 전북대학교가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사랑과 열정, 공동체의 힘으로 병오년 새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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