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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道소방, 지난해 구급출동 15만2천 건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1.12 15:37 수정 2026.01.12 03:37

3.5분마다 출동… 고령층 이송 비중 27%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구급출동이 15만2천여 건에 달해 하루 평균 417건, 약 3.5분마다 한 차례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출동 건수는 15만2천274건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한 반면, 이송 인원은 7만9천11명으로 0.8% 감소했다. 이는 출동은 늘었지만 현장 조치 후 미이송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4대 중증환자 이송 인원은 5천199명으로 전체 이송 환자의 6.6%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심·뇌혈관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뇌혈관질환 환자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의심 증상 발생 시 119 신고 활성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81세 이상 고령층 이송 인원이 2만1천422명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70세 이하 연령층은 대부분 감소세를 보이며, 구급 수요가 고령층에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환자 발생 유형은 질병 환자가 65.6%로 가장 많았고, 사고 부상과 교통사고가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한 구급 대응 체계를 더욱 정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건강정보와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하면 119 신고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119 안심콜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구급활동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고령층과 중증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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