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4명의 아동이 소재 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취학 유예나 해외 출국 등 명확한 사유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이 발생하면서 교육 당국이 경찰과 공조해 안전 확인에 나섰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총 9,2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조기입학자와 외국 국적 아동 등을 포함한 수치로, 지난 하반기 1만 159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916명(9.0%)이나 감소하며 가파른 학령인구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취학 대상 아동 중 8,792명(95.1%)이 예비소집에 참여해 등록을 마쳤으나, 451명(4.9%)은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불참 아동을 대상으로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확인 결과 불참 아동 대부분은 취학 유예나 면제, 부모와의 해외 출국 등 정당한 사유가 있었으나, 4명의 아동은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 2명, 남원 1명, 무주 1명이다. 교육 당국은 이 중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되는 1명에 대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소재를 확인할 방침이다. 출입국 사실 확인과 주민등록 전산망 조회를 병행하며 아동의 안전 여부를 끝까지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주 전북교육청 행정과장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인하기 위해 일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유선 연락과 관계기관 협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취학 대상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들이 정상적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