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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안호영 “교육 강조하지만 결론은 ‘그래서 용인’…반도체 분산 논의 필요”

김경선 기자 입력 2026.01.18 16:42 수정 2026.01.18 04:42

“교육은 수도권 집중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될 수 없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최근 논의에 대해 “교육을 강조하지만 결론은 결국 ‘그래서 용인’으로 귀결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안 의원은 17일 논평을 통해 “AI·반도체 산업에서 인재 양성과 교육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교육과 매몰 비용을 논거로 제시하면서도 결론은 용인 유지로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수도권 집중 구조를 정당화하는 논리”라고 평가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안 의원은 “전력과 용수 확보, 송전선로 갈등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해법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산업의 속도를 말하면서도 이를 위협하는 요인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몰 비용을 이유로 한 주장에 대해서도 “용인 반도체 사업의 상당 부분은 아직 계획 단계로, 수정과 재검토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미 투입된 비용을 이유로 장기적 국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전북에 팹리스나 패키징 등 일부 기능을 배치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핵심 생산은 수도권에 두고 지방은 보조 역할에 머무르게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논쟁의 본질은 이전 찬반이 아니라 국가 첨단산업을 어떻게 분산 배치해야 지속 가능하냐는 문제”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그래서 용인’이 아니라 ‘어떻게 분산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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