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략산업 인재 진학 체계 통합 설계’ 공약을 발표하며 전북형 진로‧진학 시스템 전면 개편을 선언했다. 산업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기초학력부터 전략 진학, 지역 산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로봇·수소에너지·농생명바이오·문화콘텐츠·보건의료 등 전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교육 기반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구조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만금 등 전북지역의 미래산업 투자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교육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학생들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며 “입시 대응 중심에서 산업 대전환 대응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역별 공동 심화과정 확대, 전략산업 분야별 진학지원 협의체 구성, 전북형 학생부 성장기록 모델 개발, AI 기반 진로설계 지원 시스템 도입 등 4대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생명과학Ⅱ·화학Ⅱ·심화수학·AI·데이터 등 핵심 교과를 거점학교와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공동 심화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사제를 보건의료 전략 인재 트랙에 포함해 전담 진학지원단을 운영하고, 공교육 안에서 맞춤형 진학 전략을 완성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이 키운 인재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교육 확대 우려에 대해 “이번 공약은 사교육 확대가 아니라 공교육이 전략과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기초학력 보장부터 전략 진학, 지역산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연속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