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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학생 역량 진단 강화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3.05 13:53 수정 2026.03.05 01:53

전북교육청, 초3~고2 대상 4월 14일까지 시행
문제해결력·의사소통 등 비인지 역량까지 평가해 맞춤 학습 지원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전북 지역 학교에서 본격 시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오는 4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학년 초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이며, 학생의 교과별 성취수준 등 인지적 특성뿐 아니라 문제 해결력, 정보처리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비인지적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학습 역량을 폭넓게 진단한다는 계획이다.

평가는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활용한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발달 단계와 정보기기 활용 경험의 차이를 고려해 지필평가 방식으로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23년부터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학습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전체 학생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은 초등 1~2학년 과정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그 외 학년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 가운데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교과별 성취수준(1~4수준)과 교과 영역·역량별 성취율 형태로 분석돼 4월 말 일괄 제공될 예정이다.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국가기초학력평가포털과 연계해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성취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진단 평가”라며 “평가 결과를 교수·학습에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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