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경제/IT 경제

국내 외국인 169만명…재외동포·취업자 비중 높아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3.10 13:08 수정 2026.03.10 01:08

비전문취업 취업률 99.9%…외국인 고용 핵심 축
외국인 절반 이상 수도권 거주…유학생 비경제활동 많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69만 명을 넘어서며 재외동포와 취업 목적 체류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생활'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국내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69만 2천 명으로 집계됐다. 

체류 자격별로는 재외동포가 24.2%로 가장 많았고, 비전문취업 19.0%, 유학생 14.0%, 영주 9.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비전문취업(90.4%)과 전문인력(76.4%), 방문취업(57.0%)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은 결혼이민(79.5%)과 유학생(52.1%)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유학생의 90.5%가 15~29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문인력은 30대(53.5%), 방문취업은 50대(43.0%) 비중이 높았다. 교육 수준에서는 전문인력의 대졸 이상 비중이 53.7%로 가장 높았고, 대부분 체류 자격에서는 고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방문취업(87.4%), 재외동포(74.4%), 영주(69.7%)에서 한국계 중국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유학생은 베트남 국적이 42.3%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의 거주 지역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전체 외국인의 57.5%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방문취업(81.0%), 영주(77.5%), 재외동포(76.7%)의 수도권 거주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가정 생활을 보면 방문취업(81.8%), 유학생(75.3%), 재외동포(70.2%)는 일반주택 거주 비중이 높았고, 비전문취업은 기숙사 거주 비중이 47.7%로 가장 높았다. 

주거 형태에서는 유학생의 91.9%가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방문취업(82.3%), 재외동포(70.8%)도 전·월세 비중이 높았다. 반면 비전문취업은 무상 거주 비중이 76.7%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고용 현황을 보면 체류 자격별 취업자 비중은 비전문취업이 99.9%로 가장 높았고 전문인력도 99.4%로 나타났다. 이어 영주 75.7%, 방문취업 74.1% 순이었다. 전체 외국인 취업자 가운데 비전문취업 비중은 28.9%로 가장 높아 국내 외국인 노동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 비중은 유학생이 71.1%로 가장 높았으며 결혼이민 35.1%, 재외동포 33.4%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직장 만족도 조사에서는 비전문취업의 ‘만족’ 비중이 77.0%로 가장 높았다. 방문취업(58.7%)과 유학생(61.2%)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10.8%는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이유로는 ‘임금이 낮아서’라는 응답이 전문인력(47.8%), 재외동포(38.2%), 영주(36.7%) 등 대부분 체류 자격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