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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친환경 현수막 의무화로 탄소중립 · 자원순환 선도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3.17 14:34 수정 2026.03.17 02:34

공공부문부터 전면 적용… 민간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의무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17일 ㈜휴비스, 전북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 새활용센터 다시봄과 함께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부문부터 본격적인 전환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기존 PVC 현수막에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해 탄소배출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비스는 친환경 원단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맡으며, 옥외광고협회는 현장 확산과 정착을 지원한다.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시민 참여형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식 확산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 8개 출연기관도 협약에 참여해 공공부문 전반에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내부 행정용 현수막과 지정게시대에 게시되는 모든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의무화하고, 향후 공공기관과 상업용 게시대까지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친환경 원단 생산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친환경 현수막 사용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출발점”이라며 “공공부문부터 친환경 전환을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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