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후면 번호판이 더 크고 또렷해진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단일 번호체계를 도입하고 번호판 규격과 디자인을 개선해 교통안전과 단속 효율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이륜자동차의 관리 효율성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전국 단일 번호체계를 적용한 새로운 번호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배달서비스 증가 등 운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지역별 번호 체계를 전국 단위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새 번호판은 기존 상단에 표시되던 지역명 표기를 없애고 번호 중심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다. 크기도 기존 210mm×115mm에서 210mm×150mm로 확대해 식별성을 강화했다. 색상은 흰색 바탕에 청색 글씨에서 검정 글씨로 변경돼 야간이나 무인 단속 환경에서도 인식이 용이하도록 개선됐다.
이번 개편은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국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 이상이 기존 번호판 식별이 어렵다고 답했고, 개선 필요성에도 높은 공감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번호판은 시행 이후 신규 등록 차량이나 훼손 등으로 재발급하는 경우 적용된다. 기존 번호판 사용자도 희망 시 교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