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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주 민심 선택은 ‘변화’…조지훈, 민주당 후보 확정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4.23 08:54 수정 2026.04.23 08:54

시민주권·도시 재도약 전면에…“이제 전주를 다시 뛰게 할 시간”

전주시장 선거 판도가 본격적으로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해 새로운 주자가 확정되면서 전주 정치의 무게추가 ‘변화와 재도약’으로 옮겨가는 흐름이다.

조지훈 후보가 22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치열한 경선 끝에 선택된 만큼 이번 결과는 단순한 후보 확정을 넘어 전주 민심이 요구한 방향성을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선 결과는 시민주권을 바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재정 위기와 인구 절벽 앞에 멈춰 선 전주를 다시 뛰게 하라는 시민의 절박한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전주를 “13개 시군을 잇고 500만 전북인을 품는 플랫폼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중심 성장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문화산업과 미래 산업을 결합한 도시 전략을 통해 전주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정책 중심 경쟁이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조 후보는 결선까지 함께한 우범기 후보와 정책 선거를 이끈 국주영은 후보에게 감사를 표하며 “민주당 원팀으로 전주 발전의 길을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경선 이후 당내 결집을 강조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조 후보의 강점으로 ‘현장 기반’과 ‘지역 이해도’를 꼽는다. 30년 가까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만큼 전주의 구조적 문제와 시민 삶의 결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 후보는 “시민을 존중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전주가 어떻게 바뀌는지 반드시 증명하겠다”며 “정직한 소통 행정과 실천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천 확정으로 전주시장 선거는 본선 체제로 전환됐다. 조 후보는 “지방선거는 이제 시작”이라며 “전주의 변화가 전북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압도적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안정 속 변화”를 택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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