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올해 상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기능장 합격자 2명을 추가 배출하며 기술 인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최근 발표된 2026년 상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 결과 상용시작팀 김남윤 씨가 자동차정비 기능장에, 전주인프라팀 나선상 씨가 위험물 기능장에 각각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2011년 첫 기능장 배출 이후 현재까지 총 303명의 기능장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중복 합격자도 포함된 수치다.
전주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로, 버스와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능장 인력 확대가 생산 품질과 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기능장 취득 분위기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품질 개선과 기술 노하우 축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꾸준히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내 학습 문화가 꼽힌다.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 이후 확보된 시간을 직원 자기계발과 기술교육으로 연결했고, 기능장 합격자에 대한 포상과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해 왔다.
여기에 기존 기능장과 품질명장 인력을 중심으로 스터디 모임과 사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기술 전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우수 기능인력은 결국 제품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기능장과 품질명장 육성을 통해 현장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