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아파트 정전 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한전 전북본부는 지난 22일 완주군 삼봉지구 푸르지오더퍼스트 아파트에서 '고압아파트 응급복구 지원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집중호우로 단지 내 전기실이 침수되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정전 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을 시작으로 사고 원인 조사, 유관기관 상황 전파, 합동대책본부 구성, 이동발전차 투입과 응급지원 설비 설치, 아파트 자체 수전설비 교체 등 전력 복구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맞춰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아파트 내부 수전설비는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가 관리하는 사유시설인 만큼 고장 발생 시 자체 복구가 원칙이지만, 한전은 자연재해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경우 이동발전차 지원과 응급 복구 방안을 마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한전 전북본부는 앞으로도 여름철 자연재해에 따른 정전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아파트 관리주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전력 공급 안정성과 주민 안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