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대표 전통문화 자원인 한지와 닥종이인형을 매개로 한국과 러시아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와 사단법인 한문화국제협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문화교육센터 ‘난’은 지난 24일 ‘K-컬처와 문화관광산업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전통문화와 K-컬처를 기반으로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한·러 전통문화 교류를 비롯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공동 문화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주를 대표하는 한지와 이를 활용한 닥종이인형 등 한국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러시아 현지에 소개하는 한편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단순한 작품 소개를 넘어 전시와 체험 등 양국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교류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금숙 대표는 “한지는 한국의 역사와 정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닥종이인형과 한지문화 콘텐츠를 통해 러시아와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수 한문화국제협회 이사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러시아가 문화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 한지와 닥종이인형이 해외 문화교류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지역 전통문화의 국제적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