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으며, 위험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특별교부세도 역대 최대 규모인 19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가 함께 추진하는 국가 안전관리사업이다. 올해 평가에는 모두 306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북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1,520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민간전문가 4,182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472명, 공무원 2,653명 등 모두 7,307명이 참여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 급경사지와 교량 등 위험시설 점검에 드론을 활용한 3차원 모델링 기법을 적용하는 등 점검의 전문성과 정밀도를 높였다.
주민이 직접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신청하는 ‘주민점검신청제’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점검 대상은 지난해 68곳에서 올해 116곳으로 늘었다.
또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배포하고,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합동 캠페인을 벌여 생활 속 안전점검 참여를 유도했다.
행정안전부는 점검계획의 적절성과 대상 선정, 점검방법, 후속조치와 이력관리, 안전문화 확산 등을 종합 평가했다. 전북도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점검 방식과 주민 참여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로 확보하게 될 특별교부세와 자체 예산을 활용해 위험요인이 확인된 시설의 보수·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분기별로 후속조치 이행 상황도 점검해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오택림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도와 시·군 공무원, 도민의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펴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