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17개 정량평가 지표를 모두 통과하고 사교육비 경감 정책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북교육청은 ‘2026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17개 지표를 모두 충족하고, ‘사교육비 경감 추진 노력 및 성과’가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모든 평가지표를 통과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평가 등급 부여 방식이 폐지돼 종전과 같은 최우수 교육청 선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사교육비 경감과 고교학점제 안착, 기초학력 보장, 이주배경 학생 교육력 제고 등 국가 책임 공교육 강화 분야의 5개 지표에서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사교육비 경감 정책은 이번 평가에서 주요 성과로 꼽혔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무상 예체능 프로그램과 돌봄을 확대하고, 중등 학력향상도전학교 100개교를 운영하는 등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24시간 진로·진학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생 학습 멘토링, 대입 윈터·썸머스쿨, 돌봄건강도시락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전북교육청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66.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를 통해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정량평가 2억5천만원과 우수사례 선정 1억2천500만원을 합쳐 총 3억7천500만원이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전북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모든 아이가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